[날씨톡톡] 모레까지 동해안 눈, 비…강원산간 10cm 폭설 주의
'평범한게 좋다'는 말, 어떻게 생각하세요?
우리나라 지역 중에는요.
유독 지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한 곳이 있습니다.
그래서 더더욱 여러 대비가 필요한 곳이기도 한데요.
더도 말고, 덜도 말고, 적당한 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
오늘은 뉴욕물고기의 '적당한 선' 듣겠습니다.
제가 말한 지역은 바로 '강원영동'인데요.
이 사진은 이달 초 모습입니다.
이 곳으로는 유독 건조한 바람이 자주 불어들기 때문에, 이렇게 산불사고도 많이 일어나고요.
건조특보 만큼이나, 대설특보도 자주 내려지는 곳입니다.
어제자, 강원도 미시령의 모습입니다.
30cm 안팎까지도 눈 쌓인 곳이 있었고요.
아직도 제설작업이 한창이라 합니다.
SNS도 살펴볼까요?
'내가 시킨 택배들. 오다가 사고났댄다. 그만큼 눈이 너무 많이 왔음ㅜㅜ' 이런 일상 생활의 불편함도 문제지만요.
'어제 운전하다 진짜 무서웠다. 눈 때문에 바퀴 계속 미끄러지고, 경고등 뜨고 에효' 이렇게 눈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더욱 걱정입니다.
그런데, 모레까지 동해안에 눈, 비 소식 나와있는데, 또다시 강원산간에 최대 10cm의 큰눈이 예보됐습니다.
이미 폭설이 내렸는데, 사고 위험성은 배로 커지겠죠?
오늘보다는 내일 많은 양 쏟아지니까요.
미리 시설물 점검 등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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